실외기가 돌아가는지 확인하기
에어컨 실외기는 보통 외부에 설치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실외기가 돌아가지 않는다면, 단순히 에어컨에서 찬바람이 나오지 않고, 그냥 일반 미지근한 바람만 나오게 됩니다. 공기 순환은 되는 것 같지만 냉매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더운 바람이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고 실제로 덥습니다. 차가운 냉매가 작동해서 시원한 바람이 나와야만 공기 순환이 제대로 되고 좋아지는 것이죠.
때문에 실외기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은 내부 온도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냉매 작동이 안 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실외기가 고장 났을 수도 있고, 에어컨 냉매 쪽에서 문제가 발생해서 안 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방안 온도가 설정온도보다 낮을 경우
방안 온도는 실제 25도이지만 에어컨 설정온도가 27도로 되어 있다면 에어컨이 동작은 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 미지근한 바람만 나오게 되고 찬바람이 안 나오게 됩니다. 설정온도보다 내부 온도가 너무 낮기 때문에 발생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에어컨 설정 온도는 방안에 있는 온도보다 낮게 설정해 주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미지근한 바람이 나올때
이것도 어떻게 보면 에어컨 온도 조절에 대한 부분인데요, 에어컨 온도 조절을 너무 높게 했을 때 발생됩니다. 외부 온도가 너무 높아서 실제 내부 온도가 30도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래서 에어컨을 켜서 온도 조절을 28도 정도로 합니다. 이렇게 하면 에어컨 실외기가 동작하면서 바람이 나오게 되지만 차갑고 강한 바람이 나오지 않습니다. 주변의 온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하루 종일 미지근한 바람이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내부, 외부 온도의 차이가 크게 없는 상태에서 에어컨 온도 설정도 너무 높게 해놓게 된다면 나오는 바람이 찬바람일 수 있겠지만 실제로 느껴지는 것은 찬바람이 아니고 미지근한 바람처럼 느껴져서 에어컨이 고장이 난 것은 아닌지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죠. 이럴 경우 에어컨 온도는 18도 정도로 가장 낮게 설정해서 내부 온도를 조금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
에어컨에는 필터가 있습니다. 이 필터에는 먼지가 끼이게 되는데요 많은 양의 먼지가 끼게 되면 에어컨에서 공기를 빨아들이거나 내보내기 할 때 냉방 성능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먼지가 많이 쌓이면 에어컨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고 더 많은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줄이려면 주기적으로 에어컨 필터 청소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이 다가올때 에어컨 필터 청소를 해주고,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가을이나 겨울쯤에 한 번 더 필터 청소를 해주는 것이 에어컨에서 미지근한 바람이 나오는 문제를 해결하는것과 동시에 에어컨에서 나는 냄새를 제거하는데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냉매 부족현상
에어컨 냉매는 에어컨 내부에서 열을 흡수하여 외부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냉매가 부족하게 되면 충분한 냉각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미지근한 바람이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에어컨의 경우 냉매가 부족할 일이 많은데요, 이럴 경우에는 에어컨 제조사에 a/s 신청을 해서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